뉴스/정치/사회 왜 반말했습니까? [뉴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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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궁금한 뒷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뉴스의 재구성, '뉴스야?!' 시간입니다. 토요일은 정치부 류병수 기자와 함께 합니다. 오늘은 단독으로 취재한 뒷이야기가 많다던데, 첫번째 물음표부터 볼까요?
[기자]
네. 첫 번째 물음표는 "왜 반말했습니까?"입니다.
[앵커]
왜 반말했냐. 저말을 누가 했느냐가 오늘 류기자가 취재해 온 핵심 내용인데, 그건 잠시후에 듣기로 하고, 저 사진이야기부터 해야겠네요.
[기자]
국감장에서 막말 파문을 일으킨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이 지난 수요일 저녁 자리를 함께 했는데요. 사진 위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흘겨보는 장면은 편집으로 넣은 겁니다.
[앵커]
저 두 사람이 술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취재한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저녁은 3시간 반 정도 이어졌고, 2주 전에 미리 잡힌 약속이었습니다. 귀를 쏙 잡은 건 강기정 수석이 국회 운영위에서 고함을 지른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지적을 받았다는 겁니다.
[앵커]
칭찬을 듣지는 않았겠죠.
[기자]
김 위원장의 이야기를 빌리면 문 대통령이 정색하고 나무랐다기 보다는 "왜 반말로 그랬습니까?" 고 예의 문제를 지적했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의 지적에 강 수석은 "반말로 한 게 아닙니다. 하도 이야기를 듣지도 않고 중간에 계속 끊어서 화가 나서 그랬습니다. 반말 안했습니다" 라고 해명을 했다는 건데요. 진짜 반말이었는지 아닌지 직접 들어보시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렇게 우기시지 말고요"
강기정 / 청와대 정무수석
"'우긴다'가 뭐예요. 우긴다가. 우긴다가 뭐예요. 내가 증인이야. 우긴다가 뭐예요. 우긴다가"
[앵커]
존댓말이 대부분이긴 한데, '내가 증인이야' 이렇게 할때는 반말이군요.
[기자]
대통령이 야당을 배려하고 있다고 보긴 힘들지만 그래도 정무수석이 국감장에서 반말을 한 건 잘못했다는 취지로 지적을 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강 수석이 왜 저렇게까지 화를 냈는지 그 이유는 이야기 안했다고 하던가요?
[기자]
네. 강 수석은 김재원 위원장에게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답변 기회도 주지 않고 말을 막아서 울화통이 치밀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사과를 하고 싶다'면서 나 원내대표와 친분이 있는 김재원 의원에게 말 좀 전해달라고 했다는 군요.
[앵커]
이야기를 전했을텐데 나 원내대표는 화가 풀렸답니까.
[기자]
오전에 통화를 해봤는데, 나 원내대표는 "강 수석의 사과로 끝날 일은 아니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야당에 대한 청와대의 오만한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노영민 비서실장이 정식으로 사과하고,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강 수석을 경질해야 한다는 게 한국당 입장입니다.
[앵커]
강 수석이 총선 출마를 의식해서 강경 발언을 한 거란 말도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요?
[기자]
네. 원래 지역구였던 광주 북구 출마 이야깁니다. 강 수석은 김 위원장에게 "여당 의원들도 지지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강경 발언을 하는 것이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하는데 섭섭하다"면서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또 내일 열릴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 성사를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고도 했고요.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도 두 사람이 논의했다는 말이 있어요.
[기자]
네 그 문제도 사견을 전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강기정 수석이 사석에서는 동료 의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저도 듣고 있는데, 이번 일은 쉽게 수습되기는 어렵겠네요. 내일 청와대 회동에서 이런 문제까지 풀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첫번째 물음표는, 어떻게 마무리를 할까요?
[기자]
"왜 반말했습니까?"의 느낌표는요. "'내가 증인이야'는 반말!"로 하겠습니다.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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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뒷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뉴스의 재구성, '뉴스야?!' 시간입니다. 토요일은 정치부 류병수 기자와 함께 합니다. 오늘은 단독으로 취재한 뒷이야기가 많다던데, 첫번째 물음표부터 볼까요?
[기자]
네. 첫 번째 물음표는 "왜 반말했습니까?"입니다.
[앵커]
왜 반말했냐. 저말을 누가 했느냐가 오늘 류기자가 취재해 온 핵심 내용인데, 그건 잠시후에 듣기로 하고, 저 사진이야기부터 해야겠네요.
[기자]
국감장에서 막말 파문을 일으킨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이 지난 수요일 저녁 자리를 함께 했는데요. 사진 위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흘겨보는 장면은 편집으로 넣은 겁니다.
[앵커]
저 두 사람이 술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취재한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저녁은 3시간 반 정도 이어졌고, 2주 전에 미리 잡힌 약속이었습니다. 귀를 쏙 잡은 건 강기정 수석이 국회 운영위에서 고함을 지른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지적을 받았다는 겁니다.
[앵커]
칭찬을 듣지는 않았겠죠.
[기자]
김 위원장의 이야기를 빌리면 문 대통령이 정색하고 나무랐다기 보다는 "왜 반말로 그랬습니까?" 고 예의 문제를 지적했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의 지적에 강 수석은 "반말로 한 게 아닙니다. 하도 이야기를 듣지도 않고 중간에 계속 끊어서 화가 나서 그랬습니다. 반말 안했습니다" 라고 해명을 했다는 건데요. 진짜 반말이었는지 아닌지 직접 들어보시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렇게 우기시지 말고요"
강기정 / 청와대 정무수석
"'우긴다'가 뭐예요. 우긴다가. 우긴다가 뭐예요. 내가 증인이야. 우긴다가 뭐예요. 우긴다가"
[앵커]
존댓말이 대부분이긴 한데, '내가 증인이야' 이렇게 할때는 반말이군요.
[기자]
대통령이 야당을 배려하고 있다고 보긴 힘들지만 그래도 정무수석이 국감장에서 반말을 한 건 잘못했다는 취지로 지적을 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강 수석이 왜 저렇게까지 화를 냈는지 그 이유는 이야기 안했다고 하던가요?
[기자]
네. 강 수석은 김재원 위원장에게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답변 기회도 주지 않고 말을 막아서 울화통이 치밀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사과를 하고 싶다'면서 나 원내대표와 친분이 있는 김재원 의원에게 말 좀 전해달라고 했다는 군요.
[앵커]
이야기를 전했을텐데 나 원내대표는 화가 풀렸답니까.
[기자]
오전에 통화를 해봤는데, 나 원내대표는 "강 수석의 사과로 끝날 일은 아니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야당에 대한 청와대의 오만한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노영민 비서실장이 정식으로 사과하고,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강 수석을 경질해야 한다는 게 한국당 입장입니다.
[앵커]
강 수석이 총선 출마를 의식해서 강경 발언을 한 거란 말도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요?
[기자]
네. 원래 지역구였던 광주 북구 출마 이야깁니다. 강 수석은 김 위원장에게 "여당 의원들도 지지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강경 발언을 하는 것이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하는데 섭섭하다"면서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또 내일 열릴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 성사를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고도 했고요.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도 두 사람이 논의했다는 말이 있어요.
[기자]
네 그 문제도 사견을 전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강기정 수석이 사석에서는 동료 의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저도 듣고 있는데, 이번 일은 쉽게 수습되기는 어렵겠네요. 내일 청와대 회동에서 이런 문제까지 풀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첫번째 물음표는, 어떻게 마무리를 할까요?
[기자]
"왜 반말했습니까?"의 느낌표는요. "'내가 증인이야'는 반말!"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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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0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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