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캐릭터들은 말이 너무 많다. 반면 어떤 캐릭터들은 한 가지 말밖에 할 줄 모른다.. 어떤 캐릭터들은 아예 말을 할 줄 모른다. 만화 ‘짱구는 못말려’ 속 ‘흰둥이’처럼 말이다. 하지만 짱구가 괴롭힐 때, 짱구가 잘해줄 때, 짱구가 보고 싶을 때 등 감정선이 변화무쌍해서 매번 똑같이 짖을 수도 없는 노릇. 이를 연기해야 하는 성우 입장에선 결코 쉽지 않은 역할일 텐데. 흰둥이 역의 성우는 어떤 대사를 보고 연기하는 걸까. 유튜브 댓글로 “만화 짱구는못말려의 ‘흰둥이’ 대본에는 뭐라고 써져 있는지 알아봐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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