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부전선과 동해안 경계를 맡은 육군 8군단이 예정대로 내년 6월 해체 수순을 밟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수천 명의 군 장병과 가족들이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돼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기자 부대'로 유명한 육군 27사단은 지난 11월 말 공식 해체됐는데요. 해체에 앞서 수개월 전부터 군 장병들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강원도 화천군 일대 상점들은 '개점휴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 철원의 경우에도 6사단에 이어 3사단 사령부까지 경기도로 옮겨가게 되면서 주민들이 지역 경제 위축을 우려해 이전 반대 운동도 벌인 바 있습니다.

정부의 국방개혁으로 군부대 해체와 이전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접경지역 마을 경제가 하루하루 쇠락해 가는 분위기가 뚜렷한데요. 주요 이슈를 한방에 정리해드리는 '한눈에 이슈'를 통해 군 부대가 빠져나간 접경지역 마을의 상황을 짚어봤습니다.

00:00 육군 8군단 내년 6월 해체 전망…‘수천 명 감소 예상’ / 정면구 기자 / 2022년 12년 12
02:02 [포착! 현장7] 군부대 떠나는 화천의 표정은? / 영상 제작물 / 2022년 11월 8일
05:43 철원군민 “군부대 이전 반대”…“자생 방안 시급”/ 하초희 기자 / 2021년 01월 30일
07:52 27사단 해체 공식 확인…지역 소멸 위기 ‘현실로’ / 노지영 기자 / 2020년 08월 11일
10:04 병사 평일 외출제 한 달…지역 상권 희비 교차 / 김나래 기자 / 2019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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