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다큐공감] 70살 아들 밥 차려주는 것이 내 유일한 기쁨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자식을 동구 밖까지 나와 기다리는 어머니의 …
페이지 정보
본문
■ 자식이 옆에 없어도 같이 있는 것 같아 - 혼자 남은 어머니의 시계는 느리게 간다
-남순열 (82세) 어머니"카네이션 꽃 이게 뭐라고....이게 뭐라고 보면 그냥 좋아"요즘 대개 시골이 그렇듯, 고흥 거금도 동정마을 지나다니는 어머니들도 혼자 산다.어머니들은 자식들 다 커버린 지금에도 늘 일을 끼고 산다.그렇게 바쁘게 하루로 보내고 깜깜한 밤. 혼자 보내는 적막한 시간의 풍경을 담았다.
■
어머니 (88세) "응 보고 싶지. 전화 오면 본 것 마냥 좋더라. 너는 전화 잘 해줘라. 전화 안 하냐? 전화기 없냐?
"김복례 어머니는 5남 1녀를 둔 어머니는 자식, 손주 전화 기다리는 일이 유독 간절하다.
한글을 깨치지 못해 걸 수가 없다. 여든여덟. 갈수록 손자들 이름도 가물가물해지는 나이.
마당 안 뜰에 앉아 봄 풍경을 감상하며 해바라기 하는 일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
바다 건너 먼데 나가 사는 자식 손자들 전화 오는 일은 어머니에겐 큰 사건이고 복이다.
"막둥이가 온단다. 서울 사는 넷째도 온단다. 차는 안 갖고 왔으면 좋겠다. 막 걱정이 돼서.... "거금도 동정마을은 밀양 박씨의 마을. 봄이 되면 마을의 시제사를 지내러 명절에도 오지 못햇던 아들들이 봄손님처럼 찾아온다.
김복례 어머니의 아들들도 온다. 어머니는 설레고... 그런데, 오겠다는 날 아들들 전화도 없고... 늦은 밤까지 동구 밖에 나와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은 애틋하기만 한데... "엄마 나 갈게요 이러면 잠을 못 자요 우리 올 때까지 안절부절 하니까 그걸 아니까 전화 안 하고 갑자기 와야 그나마 어머님이 눈 한번 붙이는 거예요" 시제사를 마치고 온 아들 둘.
오십줄에 앉은 아들이 어머니 앞에서 재롱을 부리는데...
다음날 아들 가는 길 배웅하는 어머니는 봉지봉지 먹을 것 챙겨주느라 분주하기만 하고..."엄마 조금만 싸줘. 타이어 빵구 나""내가 울면 가는 아기들이 목에 걸려 되겠냐. 안 그래도 엄마 여기 혼자 있응께 자식 노릇 못하네 그러는데 안그래? 자식 보는 앞에서는 나는 춤만 출란다"
[다큐공감] 70살 아들 밥 차려주는 것이 내 유일한 기쁨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자식을 동구 밖까지 나와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
ㅣ오늘도 어머니는 기다립니다ㅣKBS 2018.05.05
----------------------------------------------------
?♂️?♀️?
▪︎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매주 일요일 ✅ KBS1 오전 9시 방송?
#다큐공감#어머니#기다림
KOREAN LIFE
-남순열 (82세) 어머니"카네이션 꽃 이게 뭐라고....이게 뭐라고 보면 그냥 좋아"요즘 대개 시골이 그렇듯, 고흥 거금도 동정마을 지나다니는 어머니들도 혼자 산다.어머니들은 자식들 다 커버린 지금에도 늘 일을 끼고 산다.그렇게 바쁘게 하루로 보내고 깜깜한 밤. 혼자 보내는 적막한 시간의 풍경을 담았다.
■
어머니 (88세) "응 보고 싶지. 전화 오면 본 것 마냥 좋더라. 너는 전화 잘 해줘라. 전화 안 하냐? 전화기 없냐?
"김복례 어머니는 5남 1녀를 둔 어머니는 자식, 손주 전화 기다리는 일이 유독 간절하다.
한글을 깨치지 못해 걸 수가 없다. 여든여덟. 갈수록 손자들 이름도 가물가물해지는 나이.
마당 안 뜰에 앉아 봄 풍경을 감상하며 해바라기 하는 일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
바다 건너 먼데 나가 사는 자식 손자들 전화 오는 일은 어머니에겐 큰 사건이고 복이다.
"막둥이가 온단다. 서울 사는 넷째도 온단다. 차는 안 갖고 왔으면 좋겠다. 막 걱정이 돼서.... "거금도 동정마을은 밀양 박씨의 마을. 봄이 되면 마을의 시제사를 지내러 명절에도 오지 못햇던 아들들이 봄손님처럼 찾아온다.
김복례 어머니의 아들들도 온다. 어머니는 설레고... 그런데, 오겠다는 날 아들들 전화도 없고... 늦은 밤까지 동구 밖에 나와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은 애틋하기만 한데... "엄마 나 갈게요 이러면 잠을 못 자요 우리 올 때까지 안절부절 하니까 그걸 아니까 전화 안 하고 갑자기 와야 그나마 어머님이 눈 한번 붙이는 거예요" 시제사를 마치고 온 아들 둘.
오십줄에 앉은 아들이 어머니 앞에서 재롱을 부리는데...
다음날 아들 가는 길 배웅하는 어머니는 봉지봉지 먹을 것 챙겨주느라 분주하기만 하고..."엄마 조금만 싸줘. 타이어 빵구 나""내가 울면 가는 아기들이 목에 걸려 되겠냐. 안 그래도 엄마 여기 혼자 있응께 자식 노릇 못하네 그러는데 안그래? 자식 보는 앞에서는 나는 춤만 출란다"
[다큐공감] 70살 아들 밥 차려주는 것이 내 유일한 기쁨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자식을 동구 밖까지 나와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
ㅣ오늘도 어머니는 기다립니다ㅣKBS 2018.05.05
----------------------------------------------------
?♂️?♀️?
▪︎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매주 일요일 ✅ KBS1 오전 9시 방송?
#다큐공감#어머니#기다림
KOREAN LIFE
#같이 삽시다 #KBS #시니어채널 #KBS 시니어채널 #시니어 #트로트 #박원숙 #50대 #60대 #40대 #이혼 #결혼 #황혼 #중년배우 #중년 #문숙 #혜은이 #심수봉 #조용필 #배호 #김희수 #심민경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트롯 #전국노래자랑 #드라마시티 #전설의고향 #쇼특급 #퍼즐특급열차 #가족오락관 #송해 #장민호 #이은하 #김호중 #이미자 #불후의명곡 #이찬원 #이주일 #임영웅 #나훈아 #강진 #태진아 #조명섭 #영탁 #정동원 #조영남 #고전해학 #고전해학극장 #아침마당 #웃음은행복을싣고 #김희재 #송대관 #설운도 #장윤정 #박서진 #80년대 #90년대 #하춘화 #가요제 #마야 #가요무대 #스페셜 #열린음악회 #같이삽시다 #전설의 고향 #새벽비 #드라마 #드라마스페셜 #다큐공감 #레전드 #전설 #다큐멘터리 #김정은 #강호동 #메들리 #TV문학관 #티비문학관 #양준일 #김청 #서정희 #코미디 #개그 #예능 #이경진 #안문숙 #안소영 #7080 #인생 #감동 #가족 #인간극장
추천
0
비추천
0
관련링크
-
이전글
[안정환의 말말말] 두 경기 13골 조 1위로 가볍게 16강 진출! 좋았~쓰⚽
23.09.22 다음글순순히 내꺼했으면 좋겠는 ?핫가이? 덱스 자기님 UDT부터 예능인이 되기까지! #highlight#유퀴즈온더블럭 | YOU QUIZ ON THE BLOCK EP.212
23.09.22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