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iro 「괴물이 피는 숲」 feat. 도비비 (Dovlvl) OFFICIAL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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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iro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7회 작성일 24-05-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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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iro - 괴물이 피는 숲 feat. 도비비 (Dovlvl) MV

음원은 멜론, Spotify 등 각종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음원 듣기: https://lnk.to/k0RTfe

아래의 링크를 통해 음악의 이야기가 담긴 단편 소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괴물이 피는 숲」 단편 소설
https://monsterforest.creatorlink.net/

INST, MR Download:
https://drive.google.com/file/d/1QZNybHjbSaFIVNXVYxIq1StZVrJ-ksVB/view?usp=sharing

[Credit]
Music & Lyrics - Miiro
Vocal - 도비비 (Dovlvl)
Story - 가은 (Gaeun), Miiro
Mixed by 김보종 @ OMG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Album Cover by 박수빈 (Subin Park)

Production Assistant 김예지
Executive Producer MATHI

[MV Credit]

Animation Directing

Chief Director & Storybord & Character Director | 손기 (SONGI)
Concept Art & Character Design | 피클 (PICKLE)
Creature Concept Design & Storyboardㅣ이름비 (REUNV)
Chief Producer | 히로 (HIRO)
Production Managerㅣ 몰리 (MOLLY)
3D BG Artist | 꿉끼 (GUPGI)
2D BG Artist | 쏘 (SSO)
Compositing | 파까 (PAKKA)
Compositing Assistant | 몰리 (MOLLY)

Animation Production

Animation Director | 손기 (SONGI)
Generalist Animatorㅣ트넙 (TNUP)
Animator | 437, 오즈 OZ, 즈구마 (zuguma), 옙읜 (Yaevin), 으악 (ARGH),140, 지징 (Zizing), 상추 (Sangchu), 낙원 (nagwon), 찌은 (JJIEUN), 김모기 (Kimmogi), 키키 (kiki), 몽디 (MONGD)I, 괴수 (GhweSu)
Cleanup & Coloring | 키키 (kiki), 몽디 (MONGDI), 좍 (JWAK), 괴수 (GhweSu), 동동 (dongdong)
Make up ㅣ낙디 (NAKDI)
Title Designㅣ이호 (E-HO)

- Project prod. Miiro -

Presented by DAISY MUSIC

[Contact]

Miiro (Producer)
- Instagram: @miiro092
- Twitter: @miiro092
- Mail: ileokk@naver.com

도비비 (Vocal) @Dovivi
- Instagram: @dovlvl

가은 (Writer)
- Instagram: @wt.heroine

손기 SONGI (MV Director) @son_malmal
- Twitter: @son_malmal

박수빈 (Artwork)
- Instagram: @sbpart04

DAISY MUSIC (Present)
- Instagram: @daisymusic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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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피는 숲

강자의 특권이 약자의 생존인
이 세상 속엔
시간은 멈추고 빗물은 마른 채
불타고 있어
감정의 꽃조차 모두 시든 채
부서진 정원엔
증오라는 작은 불씨만 남았네

시선은 어둠에 발걸음은 늪에
더 빠져든 채
사람은 사람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어
사랑의 말조차 모두 사라진 채
먼지만 남았네
그럼에도 그 속에서 피어난

아주 작고 작은 눈동자 사이에서도
이토록 빛나는 세상을 담고 있어
서툰 말, 표정조차 이리 녹아가는 건
더없이 또 덧없이 끝없이 바래왔던 것

부딪혀가지만 부서져가지만
그 아름다움만 물들어 버려서
또다시 찾아온 이 불길이
날 다시 지옥으로 불러도

깊어지는 눈 그뿐인 밤하늘이 또 널
노려본대도 계속 지켜 갈 테니까
망가진 그곳에서 아름답게 지금만
약속했던 그대로 널 지켜낼 테니

모두의 손끝에 더럽혀진 눈빛은
또 무너진 채
밤 하늘에 걸친 저 구름의 색을
머금고 있어

마음은 서로를 위해 또 자신을 위해
태어난 거니까
그 속에도 지켜야 할 상처를

모두 새겨진 채로 지금 이곳에 서서
이토록 빛나는 세상을 그려가도
나약한 이 마음에 다시 쥐어지는 건
더없이 또 덧없이 한없이 외쳐왔던 것

사라져가지만 망가져가지만
그 아름다움만 물들어 버려서
또다시 찾아온 이 아픔이
날 다시 괴롭히고 피어도

거친듯한 숨 그 모든 밤하늘이 또 널
노려본대도 계속 살아갈 테니까
잔인한 이곳에서 헤매이고 지쳐도
약속했던 그대로 널 지켜낼 테니

지금 이 모든 걸 지워낼 수 있어도
그대가 없인 의미가 없죠
이 순간들이 괴롭고 상처가 돼도
결국 우린 이겨낼 테니

누군가에 의해 누군가를 위해
피어나는 것이 아닌 피워내는 것을
멈추지 않아도 감추지 않아도
서로를 바라본 채로

부딪혀가지만 부서져가지만
그 아름다움만 물들어 버려서
우리를 찾아온 이 불길이
또다시 마지막을 불러도

깊어지는 눈 그 모든 밤 하늘이 또 널
미워한대도 계속 사랑할 테니까
이 세상의 끝에서 모두 잊어버려도
약속할게 이대로
우린 곧 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