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는 충격적.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대한 청와대의 우려 표명에 대한 반발이었는데 청와대를 겨냥해 “저능한 사고방식” “완벽하게 바보스럽다” 등등 원색적 비난. 청와대를 더 충격에 빠트린 것인 담화를 내놓은 사람이 김여정이라는 사실.

2018년 평창올림픽 이후 ‘백두공주’라며 극진한 예우를 다했고 당시 남북관계 화해무드 조성의 막후 실세로 생각했던 청와대로서는 당혹스러운 대목.

마지막 대목에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했다. 딱 누구처럼…”이라고 한 대목도 궁금증을 낳는 부분. 딱 누구라고 한 그 누구는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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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커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장희영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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