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21대 국회의원 총선일. 정치전문가들이 대체로 여당의 과반 확보를 점친 가운데 사실상 유일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개헌저지선 확보 여부가 관심사. 집권 4년차에 들어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프레임이 작동하지 않았고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이 결정타. 수도권이 박빙 승부를 이어가면서 나온 막말 논란도 악영향. 개헌저지선이 위태로웠던 것은 ‘탄핵 부결’ 직후 치러진 2004년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의 121석. 100석도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했지만 박근혜의 천막당사 투혼과 막판 정동영의 노인 폄하 발언으로 겨우 지역구 100석을 건졌음. 유시민 이사장은 어제 한술 더 떠 범여권 180석 운을 뗐음. 리더십 붕괴 속 개헌저지선 확보 실패할 경우 황교안 체제는 공중분해되고 보수진영 역시 태풍의 눈으로 들어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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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고승덕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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