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치/사회 [자막뉴스] 대한민국 심각한 상황...지방은 벌써 시작된 위기 / KBS 2023.02.05.
페이지 정보
본문
울산 울주군에 있는 한 시골집.
철제로 된 문은 삭아 없어졌고, 집 내부에는 나무와 잡초가 사람 키만큼 자라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집주인이 숨진 뒤 관리가 되지 않아 십수 년째 방치된 겁니다.
도심도 사정은 마찬가지.
곳곳에 유리창이 깨져있고, 마당에는 쓰레기가 널려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은 관리가 되지 않아 도심 속의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울산에 1년 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은 2020년 조사된 것만 천 794곳.
빈집들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건물 붕괴 등의 안전사고나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이 크고, 사람들을 떠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창무/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 "주거환경 자체를 좀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되거든요. 외부적인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체에 쇠락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인으로 작동할 수 있죠."]
지자체들도 빈집을 철거해 주차장이나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빈집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엄연한 사유재산이다 보니 집주인의 동의가 없으면 사업을 추진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빈집 정비사업이 진행된 곳은 33곳에 불과합니다.
[울산 지자체 관계자/음성변조 : "그것도 개인 재산이니까…. 직권 이런 것도 있겠지만, 저희는 빈집에 대해서 동의를 구한 다음에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떠나면서 남겨진 빈집들이 골칫덩이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인구 #빈집 #저출생
철제로 된 문은 삭아 없어졌고, 집 내부에는 나무와 잡초가 사람 키만큼 자라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집주인이 숨진 뒤 관리가 되지 않아 십수 년째 방치된 겁니다.
도심도 사정은 마찬가지.
곳곳에 유리창이 깨져있고, 마당에는 쓰레기가 널려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은 관리가 되지 않아 도심 속의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울산에 1년 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은 2020년 조사된 것만 천 794곳.
빈집들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건물 붕괴 등의 안전사고나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이 크고, 사람들을 떠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창무/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 "주거환경 자체를 좀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되거든요. 외부적인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체에 쇠락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인으로 작동할 수 있죠."]
지자체들도 빈집을 철거해 주차장이나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빈집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엄연한 사유재산이다 보니 집주인의 동의가 없으면 사업을 추진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빈집 정비사업이 진행된 곳은 33곳에 불과합니다.
[울산 지자체 관계자/음성변조 : "그것도 개인 재산이니까…. 직권 이런 것도 있겠지만, 저희는 빈집에 대해서 동의를 구한 다음에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떠나면서 남겨진 빈집들이 골칫덩이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인구 #빈집 #저출생
#KBS #KBS NEWS #KBS뉴스 #NEWS #kbs뉴스 #kbs 뉴스 #kbs news #kbs #뉴스 #자막뉴스 #인구 #빈집 #저출생 #인구절벽 #울산 #지방 #지방소멸 #저출산 #신생아 #흉물 #주택정비
추천
0
비추천
0
관련링크
-
이전글
[자막뉴스] 급한 불 끄려다 직격탄…도심 한복판 결국 이렇게 변했다 / JTBC News
23.02.07 다음글[선공개] 역시 몬잘알ㅋㅋㅋ 야신 김성근, 적이 되어 나타난 이승엽 감독 소환! | 《최강야구》 2/6(월) 밤 10시 30분 방송!
23.02.05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